경주 남산 금오산을 오른 길...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아직 단풍이 산 전체를 감돌지는 않았다.

일주일 후 이 산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

 

 

아침 햇살이 산 너머로 얼굴을 내민다.

눈부신 햇살을 맞으면 걸어본다.

 

 

과수원 옆에 있는 창고.

농기구들을 보관하는 창고이지 않을까?

아침 햇살을 머금은 모습이 운치있다.

 

 

문화재라고는 하지만,

다소 보면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파온다.

 

 

거대한 암석에는 6개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신라시대의 찬란한 문화적 힘이 돋보이는 불상들...

 

 

불상으로 점점 다가 갈수록 내 마음은 점점 숙연해진다.

몇 백년이 지나도,

어느 누가 보아도 그 아름다움에는 모두가 감탄하지 않을까!

 

 

금오산에서 용장마을로 내려가는 길...

길 왼편으로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다.

 

 

삼층 석탑 위에 부처가 외로이 앉아 있다.

역시 아쉬운 모습에 마음이 아파온다...ㅡㅡ^

 

 

저 곳을 그냥 지나쳤다.

오늘 산행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다시 올라가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와 버렸다. ㅡㅡ;

 

 

다리를 건너기 전 찰칵...

아담하고 튼튼해 보인다.

 

 

작은 폭포... 1급수라 차마 발을 담글 수 없었다...

누군가가 마시는 물이기에...

 

 

암자에서 조용히 산새를 감도는 목탁소리가 좋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모든 번뇌가 사라지는 느낌... 한 참이나 암자에 서서 산 아래를 굽이 본다.

 

 

금오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정상 한 구석에 설치된 우편함.

문화재가 소개된 엽서. 하얀 종이 위에 무엇을 끄적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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