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 : 부처님의 가르침 듣고 깨달음을 얻어서 모든 고뇌에서 벗어난 사람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의미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고, 중생에게 깨달음의 가르침을 열어 주었으니 그분을 찬찬하고 공경하며 귀의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미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것은

1. 부처님께 귀의

2. 깨달음을 주는 불법에 귀의

3. 부처님의 깨달음을 듣는 수많은 수행자에게 귀의

즉, 나도 깨달음에 이르겠다는 의지의 약속

 

반야심경 독송의 이유

가르침을 늘 가슴속에 새겨, 이를 자기 삶 속에서 괴로움이 생길 때마다 그 원인을 규명하며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데 있음.

 

반야 : 완전한 깨달음

마하 : 한없이 많고 커서 그야말로 헤아릴 수 없는 무한함... 

마하반야 : 한없이 큰 지해

 

바라 : 저 언덕

밀다 : 건너다.

즉, 열반의 세계인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

 

심경 : 부처님의 가장 지혜로운 핵심적인 말씀

반야심경 :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처님의 지혜

 

차안 : 사바세계(무명, 무지, 어둠)

피안 : 사바세계, 저 언덕을 의미(광명, 지혜, 밝음)

 

관세음보살 : 어릴 때 부모님께 버려져 죽음에 이르러서도 원한을 생각하지 않고 중생구제를 결심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것은 나도 관세음보살처럼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 즉 나도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의미

 

<육바라밀>

1. 보시바라밀 : 베품을 통해 괴로움의 바다에서 벗어나기

2. 지계바라밀 : 계율을 지키기(살생, 도적질, 삿된 음행, 거짓말, 술, 담배)

3. 인욕바라밀 : 옳고 그른 것이 없기 때문에 참을 것이 없다. 나의 입장에서는 옳을 수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함. 참을 것이 없는 자는 괴로움이 없고, 영원히 참을 수 있다.

4. 정진바라밀 :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나아간다. 그냥 즉시 행한다. 망설이면 고뇌가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기로 했으며 알람을 계속 볼 것이 아니라 즉시 일어나면 된다.

5. 선정바라밀 : 번뇌가 사라져 마음이 고요한 상태. 마음이 산란함을 알아차리고 한가하고 고요하게 하는 것. 

6. 반야바라밀 : 지혜, 이치를 온전하게 알고 나면 베풀고, 참고, 노력하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지금 여기 하루하루의 삶 그대로가 선정. 수행을 통해 완전한 깨달음에 들어설 수 있음.

 

오온은 색수상행식의 다섯 가지의 쌓임.

오온이 공하다는 것은 색수상행식이 다 공하여 일체가 텅비어 실체가 없다는 뜻

오온이 곧 일체이며 일체는 제법이니 세상 만법은 다 텅 빈 자리

텅 빔의 진리를 깨달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괴로움과 액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도일체고액 : 온갖 번뇌와 고뇌가 흔적 없이 사라짐

 

<오온>

1. 색 : 우리 몸을 포함해 세상에 있는 물질 현상계 전체, 인식의 대상(눈,코,입,혀 등으로)

2. 수 :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작용이 일어날 때 반응하는 느낌

3. 상 : 저장된 정보를 기억해내는 작용

4. 행 : 의지 작용.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기분이 좋다 나쁘다 등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는데 그 느낌과 생각으로 하고싶다라는 행위를 유발하는 작용

5. 식 : 앎, 지식, 행에 의해 새로운 업식이 형성되어 식에 축적

 

십이처 :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 

우리의 감각기능을 감각기관과 인식의 대상으로 분류한 것.

십이처만으로 모든 경우를 설명하기 어려워 경험의 식을 추가

따라서 십이처에 더해서 식을 통해 일체 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을 십팔계설이라고 함.

 

모든 것은 텅 비어있다..

이것을 설명할 때 꿈 속 이야기를 언급.

꿈 속에서는 강도에게 쫓기고 있고, 연예인과 사랑을 하더라도 

깨어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 한단지몽..

 

도일체고액 : 피안에 이르렀다. 열반에 도달했다.

오늘부터라도 아무 바라는 마음 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일체의 고액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야바라밀을 행하여 제법이 공함을 깨쳐야 합니다. 철학적인 측면에서는 모든 법이 공함을 잘 이해해야 하고, 수행적인 측면에서는 반야바라밀을 행함으로써 공한 이치를 경험으로 증득해야 합니다. 반야바라밀을 실천해서 스스로 경험해야만 진리를 체득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무 바라는 마음 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기 바랍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될 리는 없지만, 그때마다 '아, 내가 또 기대를 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서 다시 하면 됩니다.

 

부모가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자기 존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열등의식에 빠집니다. 이 아이가 공부는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한 사람이 되지는 못합니다. 결혼도, 직장 생활도 원만할 수 없습니다. 

 

사사무애법계

이는 물에 빠진다, 안 빠진다 하는 걸로 나누지 ㅇ낳아요. 물에 빠지는 걸 나쁘다고 여기지도 않아요. 물에 빠지면 빠진 김에 진주조개를 줍는다. 이렇게 되는 것예요.

 

원효대사가 어럽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그 순간에 문득 깨쳤듯이, 여러분도 화가 솟구치는 그 순간에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 똑같은 말인데 다른 상황에서는 웃을 만한 일에 왜 오늘은 화가 나는가? 아, 이것이 다 망므 가운데 있구나. 저 사람한테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 가운데에서 일어나는구나! 하고 깨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경험 속에서 하나하나 이치를 체득해 나가야 합니다. 불법은 단순한 믿음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법의 이치를 정확하게 꿰뚫어 알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도 그것이 나쁜 결과로 돌아올 것을 안다면 하지 말아야 하고, 하기 싫은 일이라도 좋은 결과가 예측될 때는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나쁜 결과를 피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하기 싫은 일도 기꺼이 합니다. 하고 싶은 마음이나 하기 싫은 마음보다, 마땅히 할 바인가 하지 말아야 할 바인가를 바르게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계율을 지키는 것은 억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손해를 방지하고 이익을 증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한 번의 알아차림으로 불꽃이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부싯돌은 또 부딪치고 불꽃도 다시 일어납니다. 그러니 그때마다 순간순간 알아차려야 하고 그때마다 사라집니다. 한 번 알아차리는 데서 끝내지 않고 순간순간 깨어있어 매 순간 알아차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는 순간순간 일어나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항상 깨어있어 알아차림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을 관법수행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집중을 통해 알아차림을 지속해야 합니다. 알아차림은 정념입니다. 마음이 들뜨면 쾌불쾌를 알아차리지 못해 갈애나 혐오로 나아가게 되니, 그러지 않도록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집중하는 것이 정정입니다. 또한 알아차림을 놓치면 다시 알아차리고 놓치면 또다시 알아차리는 연습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정정진입니다. 정념, 정정, 정정진 이 세가지를 합해서 선정을 닦는다고 말합니다. 선정에 든다는 것은 또렷한 깨어있음이 유지됨을 말합니다.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 또렷한 알아차림이 있어야 합니다. 소소영령해야 합니다. 흐릿한 상태로 꾸벅꾸벅 졸고 있어도 안 되고, 마음이 들떠있어도 안됩니다. 이렇게 선정을 닦아서 수를 또렷이 알아차리면 수가 애로 옮겨가지 않으니 욕망이나 성질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계율을 지킬 것도 없어집니다. 

 

남이 나를 아는 것보다 내가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더 먼저, 더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남이 나를 칭찬하거나 비난해도 내 업식을 내가 다 알고 있어야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정을 닦아야 합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여덟가지 바른 길>

1. 정견 : 바르게 보기 / 착각이나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기

2. 정사 : 바른 사유 / 인과 법칙을 알아 좋은 결과가 나타나도록 행동

3. 정어 : 바른말 하기

4. 정업 : 바른 행동

5. 정명 : 바른 생. 살생하지 않고 사음하지 않기, 노름, 간음 안됨

6. 정정진 : 바른 노력, 바른 집중과 안정. 마음이 고요하고 평정한 상태

    깨어있는 상태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

....

 

참자유란 무엇일까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것. 아내가 내 뜻을 다 들어주고 자식이 내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는 것일까요? 

 

참자유는 물이 그릇에 따라 모양을 바꾸듯이, 어떤 정형이 없어서 어디를 가도 걸림이 없는 삶을 사는 거예요. 산에 가면 산이 좋고, 바다에 가면 바다가 좋고, 집에 오면 집이 좋고, 돈이 없으면 수행하기 좋고, 돈이 있으면 베풀기 좋고, 지위가 높으면 포교하기 좋고, 지위가 낮으면 인욕하며 하심하기 좋으니, 그 어떤 조건이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자유로운 삶입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세 가세 저 언덕으로 건너가세,

저 억덕으로 건너가서 깨달음을 이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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