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즐기려면

아무 생각없이빈 마음으로 조용히 있기만 하면 된다.

 

자기다운 얼굴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

자기 얼굴을 가꾸려면

무엇보다도 자기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얼굴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얼굴을 가리켜 이력서라고 하지 않던가!

 

생야전기현, 사야전기현 :

살 때는 삶에 철저하여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하여 그 전부를 적어야 한다.

 

가야산의 억세풀.

통도사(양산), 조계산 송광사, 청도 운문사,,, 10리는 4km,,

경남 화동 화개장터, 해남 두륜산 대흥사... 화엄사, 쌍계사, 꼭 가보기

 

옛날부터 성현들은 모두 다 차를 사랑했네.

차는 군자와 같아 그 성품이 삿됨이 없기 때문

 

<동다송>

밝은 달은 촛불이요 벗이어라.

흰구름은 자리가 되고 또한 병풍이라

대숲소리 솔바람소리 모두 시원스러워

내 청한한 마음을 ㅇ리깨워준다.

흰구름 밝은 달을 손님으로 맞으면

돋인의 앉은 자리 이보다 나을까.

 

일체유심조

굳게 닫힌 마음에서 활짝 열린 마음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새로운 눈은 열리지 않는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 왈

시를 읽으면 품성이 맑아지고 언어가 세련되며 물정에 통달되니 수양과 사교 및 정치 생활에 도움이 된다. 시를 잃지 않은 사람은 마치 바람벽을 대한 것과 같다.

 

불교의 수행은 없는 것을 보태는 일이 아니고 텅 비우는 노력이다. 텅 비우기만 하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따라서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으뜸가는 수행이다. 불사선 불사악하라!

 

칠불통계게

 

악한 일을 하지 말고

선한 일 두루 행해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아름다운 흰 연꽃이 더러운 물에 물들지 않듯이, 당신(부처님)은 선악의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습니다. (숫타니파타)

 

마음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마음입니다.

 

진정한 불공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돈도 과일도 밥도 떡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삼재는 두려워하지도 말고 피하려고 하지도 마십시오. 오히려 기꺼이 맞으려고 하십시오. 다음과 같은 원을 세우십시오. "모든 이웃들이 받아야 할 삼재와 팔난까지도 내가 대신 받겠으니, 이웃들은 모두 삼재 와 팔난을 만나지 않고 안락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이 산중에서 무슨 재미로 사는냐! 조그만 일에서 즐거움을 누리면서 내 식대로 살려고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또 지극히 선한 것들을 지켜보면서 함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 살아간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덕을 쌓으려고 하지 않는다. 눈앞의 이해관계에만 급급한 나머지 인간의 뜰을 가꾸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 뜰은 곧 덕이다. 덕은 자기 희생으로 쌓인다. 덕행은 영혼의 아름다움, 인간을 한없이 높여줄 수 있는 디딤돌이다. 

 

빅터 르랭클은 그의 <인간의 의미 탐구>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온갖 가치를 파괴당한 채 굶주림과 추위와 짐승 같은 학대 속에서 순간마다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던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영상과 그가 믿는 종교, 유머, 그리고 나무들이나 저녁 노을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자신의 비극을 다스려주는 순간 그는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삶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이라도 견뎌낼 수 있다. 

 

-------------------------

 

법정스님이 이 글을 쓴 시기는 내가 태어날 즈음이다. 

나는 43세를 넘기고 있다. 세월이 이렇게 흘러 지금 스님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숨결, 생각, 마음, 숭고한 가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 분처럼 살고 싶다. 

덕행을 쌓고, 삶이 인생이 바도 가치있고 숭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