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글쓰기 라는 책을 읽었다. 사단장님께서 지휘관들에게 읽으라고 추천해 준 책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방공중대장인 환주가 다행이 책을 갖고 있어서 빌릴 수 있었다.
다른 글쓰기 책들과 다르게 회장님에 대해 적나라하게 사실적인 묘사를 했다. 지금에야 저자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지만 회사에 회장님을 모시고 있었다면 아마도 바로 퇴사해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사단본부에서 정보과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휘관의 의도에 부합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한다. 지금도 역시 보고서를 쓰고 수정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한 순간에 보고서를 완벽하게 쓸 수는 없지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저자는 책을 잘 쓰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다. 편집 기초과정인 교정교열 강좌를 열심히 듣고, 출판사에 출근한 이후에는 말단부터 일을 했다. 사흘걸러 한 번씩 야근을 하면서 세 사람의 책을 편집했다. 하나는 다섯 권짜리 세트였으니 모두 7권의 책을 낸 셈이다. 그렇게 8개월을 보냈다.
임원으로 회사에서 회장을 모시면서 늦은 나이에 출판사에 입문해서 말단으로 일한 용기와 경험. 그렇게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지금과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었겠는가!
페이스북에 입문해서 글을 정교하게 맛갈나게 쓰고, 좋아요를 300 ~ 400개정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쓰게 된 책이 대통령의 글쓰기다.
* 스승도 없고, 동무도 없다. 혼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좋아하는 작가나 칼럼니스트를 정하라. 굳히 베껴 쓸 필요는 없다. 반복적으로 읽어라. 여러 작품을 섭렵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한 작품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읽어야 한다. 좋아하는 글이 게재되면 적어도 열 번 이상 읽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효과적이다. "왜 이런 내용을 썼을까?, 왜 이렇게 썼을까?
마크 트레인도 모방하면서 글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 기획의 달인이 되는 법
1. 자신감이 묻어나야 한닫.
2. 의문사항이 없어야 한다.
3. 흥미를 끌어야 한다.
4. 진실하게 보여야 한다.
5. 명료해야 한다.
6. 논리적이어야 한다.
7. 중복과 누락이 없어야 한다.
8. 쉬어야 한다.
9. 강력할수록 좋다.
*뇌리에 박히는 문장 사용
10. 친절은 덤이다.
* 글자색, 굵기, 자간, 간격 등
아는 것이 병이다.
사자성어,, 올바르게 알고 사용하자.
만약에 쓰게 되더라도 한 번더 확인하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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