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생활체육공원에서 듀 에슬론 대회가 열였다.

대규모의 행사라기 보다는 경주, 보문, 울산, 영일, 포항 클럽에서 클럽간 단합을

목적으로 연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였다.

 

아침 일찍부터 비가 오더니, 결국 자전거는 포기하고 부슬비가 내리는 중에 10km 달리기를 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운동을 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도 가벼워졌다.

 

 

사진 속의 사람들의 표정이 해맑다.

포항에 내려오기 전에 군인으로서 일반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클럽에서 사람들을 사귀면서 새로운 문화와 다양성에 눈을 뜨고 있다.

 

그냥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으로 간직되지 않을까!

 

내년에는 어떤 즐거움으로 가득할지 2014년 12월을 몇 시간 앞 둔 지금부터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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