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천문학자' 라는 단어에 이끌려 책을 들게 되었다.
나도 한 때는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사자자리 유성우를 밤새 본 이후로
용돈을 모아 매달 뉴턴 잡지를 사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다양한 천체망원경 소개사진이 실려 있었고,
나도 언젠가 나만의 천체망원경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천문학이라는 주제를 깊게 다루지는 않는다. 천문학자 심채경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천문학자로의 삶. 그리고 그녀가 지나온 여정. 지금 나는 너무나도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때 꿈꿔왔던 어릴 적 꿈에 다시 한 번 가슴 설레이는 순간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
* 학문은 정제된 기록에서 출발한다. 자신이 발견한 것이나 실험한 내용,
조사 결과와 그에 관한 생각 등을 잘 정리해서 이름, 날짜와 함께 기록해두면,
훗날 누구라도 그것을 참조해 재현해보고 새로운 것을 더해서 자신만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다른 학자들이 따라 해보았을 때 같은 결과가 재현되도록 레고 조립 매뉴얼처럼 정확하고 자세해야 한다.
* 외국 천문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그곳의 CCTV 화면을 볼 수 있다.
* 코페르니쿠스, '지동설' /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 티코 브라혜 // 많은 양의 상세한 관측자료 남김. 1572년 신성 발견
* 브라헤의 관측자료는 다음 세대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에게 넘겨짐.
케플러는 공전의 궤도가 원이 아닌 타원형이라는 것을 밝힘.
* 최초 망원경을 발견한 사람은 안경 제조업자 한스 리퍼세, 하지만 이를 개량해 천체관측에 사용한
사람은 갈릴레이 갈릴레오. 그는 오늘날 목성의 위성을 발견
- 가니메데, 칼리스토, 이오, 유로파
* 뉴턴 // 반사망원경 제조, 기존의 굴절식 망원경의 단점을 보완해 렌즈 대신 거울을 활용한 것이 핵심.
* 윌리엄 허셜 // 반사망원경에 푹 빠진 나머지 400여 개가 넘는 망원경을 직접 제작.
그는 수많은 교향곡과 협주곡을 만든 클래식 음악 연주자.(30대 초반까지)
* 프랑스, 샤를 메시에 // 천체의 목록을 만듬. 1774년, 성운과 성단, 은하의 목록을 완성, 발표
* 세차운동 : 팽이의 자전축이 천천히 변하는 것처럼 지구의 자전축도 약 2만 6,000년 주기로
서서히 움직이는데 이를 세차운동이라고 함.
---------------------------------------------------------------------------------------
다시 한 번 천문학의 기초를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별까지의 거리를 구해보고, 내가 공부하고 싶은 행성을
연구하면서 지식을 확장시키는 것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천체망원경으로 천체를 촬영하고, 컴퓨터로 사진을 보정하면서 나만의 천체관측 사진을
공모전에 내보는 것도 좋은 도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 삶에 새로운 활력, 희망, 꿈... 가슴 설레이는 사건들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218, 일) 하버드 첫강의, 시간관리수업(쉬셴장) (1) | 2024.02.18 |
---|---|
정리하는 뇌 (0) | 2023.06.06 |
역행자.. 자청(230423, 일) (1) | 2023.04.23 |
가속공부법(이와세 다이스케) (0) | 2018.09.30 |
시간관리 스킬 (0) | 2018.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