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가 생긴다. 특히 공부를 함에 있어 오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노력했지만, 생각보다도 눈에 띄게 실력이 나아지지 않았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지속적인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지난 한 해 동안 업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분명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언젠가 나는 영어를 완전 체화해서 무의식 속에서 나의 생각을 자유자대로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분명 그 일은 일어날 것이다.

중학교 시절. 나는 생각한 적이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공부를 해야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분명 많은 노력이 들었고, 완전한 성취는 아니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분명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는 조금 더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다보니 지속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결과는 처참하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다. 분명 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그 시간들을 보아서 책을 읽었다면 1년에 100권은 아니더라도 50권은 충분히 독파했을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책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희열을 다시 한 번 붙들어보자.

2023년. 새롭게 도전하고 시작해보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