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내 모습이 사진에 남아있다.

옆집에 살던 순덕이누나, 경호도 그립고,

앞에 있던 기홍이 형도 잘 사는지 궁금하다.

작은교회에서 비디오 봤던 기억.

미뚱에서 눈썰매 탔던 기억.

웅덩이에어 물놀이 하던 기억.

버들치 잡아 구워먹던 기억.

공문이 못에서 낚시하던 기억,

밤 따고, 감, 자두, 앵두 따던 기억.

 

시간이 지나니 모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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