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번 추석 연휴는 홀로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무려 5일이라는 시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가을.. 푸른 하늘과 들판도 볼겸... 수로낚시를 선택...

지난번 새로 발견한 장소에서 연휴기간에만 3번이나 낚시를 다녀왔다.



이 곳은 수심이 깊다. 상류에는 50cm도 채 되지 않아 잔챙이들의 입질이 장난아닌데..

이곳은 1.8m 수심에 제법 손바닥만한 붕어들도 올라왔다.

최근 날씨가 추워져서일까... 지렁이보다는 떡밥에만 입질이 온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 하늘도 푸르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도 아름답다.

며칠 전만 해도 사무실에서 땀을 흘려가며 업무를 했었는데...

이런 시간들이 힐링이다.



낚시를 접고 차를 타기 전 해질녘이 아름다워... 사진기를 들었다.

수로에 비치는 붉은 하늘... 반영들...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도록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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