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모처럼 여유를 갖는다.
달콤한 바닐라 라떼를 마시면서 연못을 찾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은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푸른 하늘.
마음까지 푸르름 속에서 날개짓 한다.
벗꽃 나무 아래 벤츠에 앉아 본 적이 언제였던가!
백령도에서 보낸 3년은 벗꽃 구경을 하지 못했다. 이 곳이 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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