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의 단상~@
육아의 어려움
깡패토끼토기
2017. 10. 2. 09:24
어제 저녁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연준이가 밤 늦게까지 보채었다. 아내의 짜증난 목소리, 다른 사람들이 들을까봐 걱정이 될 정도지만 오죽하면 저러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아내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아내의 고마움을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그리고 나 또한 힘들지만 나중에 아내에게 생색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할애하여 아내의 고충을 들어줘야 한다.
육아는 공동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당직근무가 있기 때문에 아내가 보통사람들보다 더욱 힘든 것은 사실이다.
배려가 필요하다. 밤을 새고 부대에 출근하는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육아에 도움을 보채자. 아내의 반응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접근해야 한다.
"미안하다" 전략 추진....
최대한 아내가 미안해 할 수 있도록, 고마움을 넘어 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을 건네자.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말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아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잠을 줄여 부족한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보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