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성장

 

 

 

 

미래가 예쁘게 성장하고 있다. 3살이 되면서 말도 트이고, 이제는 어느 정도 대화도 가능하다. 나에게 웃음을 주는 미래. 그 전에는 하루에 웃음의 빈도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퇴근해서 미래랑 놀아주면서 나도 모르게 웃는 일이 많아졌다.

 

미래는 상당히 활동적이다. 어쩌면 나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지 모른다.. 끊임없이 놀고, 장난치고, 말을 걸어오고, 행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역동적인 에너지에 감탄이 절로 나오곤 한다. 울었다가 웃었다고, 울면서 울었다가, 매달리고, 장난치고, 애교부리고, 뛰어다니고, 결혼을 하면서 인생의 굴곡점을 느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나 또한 새로 태어난 느낌으로 생활하고 있다.

 

미래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훌륭한 사람이 아닌 행복한 사람으로 커줬으면 좋겠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보다 가족을 생각하고,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로,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미래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힘내서 일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