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단상

월요일을 1시간 남겨두고 있다.

아침부터 사무실 배치를 다시 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교육과장에게 업무 인계인수를 해주고, 내일 있을 사령부 보안지도방문 준비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간다.

아인슈타인이 예언한 중력파를 최근 천문학계에서는 100년만에 쾌거라며,

온통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의 상대성. 어쩌면 현실 세계에서도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찰라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아닐까?

1분 1초를 시계를 쳐다보며,

시간 가기를 기다리는 순간은 정말 지루하고 괴롭기 그지없다.

하지만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내는 1분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찰라에

흘러가 버린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그리고 지금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는 시간은

언젠가는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내일 힘들고 어려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더도 현재는 즐겨야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즐겨야 하고, 힘든 과정 마저도 즐겨야 한다.

시간없음을 탓하지 말자.

그것을 탓하는 순간 '후회'로 남을 것이다.

내일 사령부 보안지도방문에서 좋은 가르침과 성과를 기대하자.

그리고 다음 날 있을 주요한 과업들을 위해 최적의 구성안을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즐거움과 행복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자.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