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진 촬영/사진 이야기~☆

어릴적 나의 고향 성곡

깡패토끼토기 2016. 1. 31. 00:55










































어느덧 내 나이 34살.

이 곳에서 보낸 시간보다 사회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지만,

항상 고향을 그리워한다.


성곡에는 더 이상 연고도 없기에 영주에 갈때마다 할머니 산소를 찾아뵌다.


어릴 적에는 둥지리봉에 호랑이가 살고 있는 줄 알았다.

냇가에는 버들치들이 가득했고, 항상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이 넘쳐났다.


그립다. 30년 전 성곡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남자에게는 귀소본능이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은퇴하는 시기가 돌아온다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향이 아니더라도 고향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다.


이 곳에서 같이 뛰어 놀던 친구들,

형, 누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문득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