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진 촬영/사진 이야기~☆
소백산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깡패토끼토기
2016. 1. 31. 00:47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넘어왔다.
동생이랑 연화봉에 오른지는 약 10년 전,
시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어느덧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겼다.
여기 서서 천문대 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국민학교 시절 친구들과 산에 오르던 기억과
중학교 소풍때 학년 전체가 죽령에서부터 연화봉으로 힘들게 걸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연화봉은 비로봉만큼 춥지는 않다.
바람이 덜 불어서 그런가보다.
선글라스에 비치는 모습을 보니, 두 손을 들어 셀카를 찍는 듯 하다.
소백산 천문대가 위치한 연화봉.
다양한 천체 조형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었다.
또 다시 삼각대를 펼쳐 들고 여기 저기 사진을 촬영해 본다.
연화봉 인증샷~
누가 찍어 준 듯, 잘 나왔다. ^^
소백산 천문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 곳을 들려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미래가 조금 크면 한 번 해보자.
희방사 계곡이다. 추운 날씨에 폭포는 완전히 얼어 붙었다.
어릴때에는 엄청 높아보였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